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흠..정말 꼬인사람들 많네요. 22222222222222222222222
저도 한 2년전부터 관심있게 읽고 한 주젠데요. 연구원님 의견에 공감해요.
근데 이게 일반인이 이해하기 그다지 쉬운 개념은 아니라 이런 논쟁들이 생기는거 같기도 해요. 제대로 시간잡고 한번 Cryptocurrency가 뭔지 블락체인이 뭔지 이들이 하고자 하는 decentralization 뭔지 제대로 이해한다면 바다이야기하면서 피라미드/도박이 어떻고 하진 않을텐데요.ㅎㅎㅎㅎㅎ
저도 제 가족들한테 흥미있는 주제니 리서치해보고 좀 읽어보라고 2년전에 이야기 했었는데 다들 어려워 하더라구요. 그냥 간단하게 이야기해서 조선시대때 대궐같은 집을 살 수 있는 엽전을 지금 들고 온들 쓸모가 1도 없을테죠.
1960년대로 돌아가서 어느 식당에 들어가서 여기 비자카드 받아요? 하고 물어보면 어리둥절 하겠죠.
집에 전화기도 흔하지 않던 시대에. 가게에 크레딧 카드 단말기가 보급 될턱이 없으니까요.
마찬가지입니다. 아주아주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물물교환->금화/은화->종이화폐->페이팔/신용카드->크립토로 가는 겁니다..처음 인터넷이 상용되기 시작했을때 미리 알아보고 마이크로소프트/구글에 투자한 사람들이 많은 이익을 봤죠.
본론만 말하자면 블락체인은 데이터의 integrity 를 보장해 줍니다.
예전에도 회계장부 조작으로, 물의를 일으킨 대기업들이 있죠. 그게 불가능 해 집니다.
여러 서류들, 지적재산, 빅 데이터등이 블락체인 안에 보관되어 질 수 있고, 은행들도 송금을 바로 할 수 있게 되어 집니다.
블락체인이란 10분 동안 일어난 모든 transaction 을 하나의 장부로 만듭니다. 코인들 마다 시간은 다릅니다. 체인이란 그 하나 하나 블락들을 복잡한 수학을 이용해서 같이 체인으로 연결 합니다.
지금 10,000 째 블락이 있고, 9900번째 블락의 내용을 조작하고 싶다면, 10,000 블락부터 해킹을 시작해야 하는거죠.
비트코인 하고 옛날 싸이월드 도토리 하고 뭐가 달라?
너희들 안에서만 인정되어 지고, CVS 가서 비트코인으로 아무것도 구입 할 수 없으니, 이것은 가상의 화폐이고, Value 가 Zero 이다.
어떻게 가상의 돈이 가치를 가질수 있고, 여기에 사람들이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투자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으실 겁니다.
심지어는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언쟁까지 보게 됩니다. 근데 이런 분들은 아직 컨셉자체를 이해를 못하시는거예요. 1234님 말씀대로 외국 뉴스들도 영어로 보시고 리서치 많이 해보시면 아실거예요. 근데 말씀드렸듯이 일반인들이 그렇게 간단하게 한번읽고 이해되는 컨셉이 아니긴 합니다..
JP Morgan, Microsoft, Intel, Toyota, Cisco, 마스터 카드 등 대기업들이 우리들 보다 몰라서 블락체인에 투자 하고 있을까요?
가치가 없다면, 이런 대기업들이 왜 자꾸 블락체인을 알아보려 할까요?
일본 은행들은 바보라서 Ripple 을 자꾸 실험하고 있는걸까요?
더 투명하고, 더 신뢰할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미래가 올 수 있습니다.
많은 부분이 지금 초기단계 이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이 발견되고 있고 투기 형태의 모습도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블락체인이 사기라고 하는건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투기 하는 사람이 본인의 욕심의 잘못이지, 블락체인 자체가 사기는 아니라 봅니다.
아무튼 어느정도 규제에는 저역시 찬성하지만..(특히 한국시장 crypto가격이 이 전세계시장보다 50%이상 높았었죠..)거래소를 폐쇄한다는둥 극단적인 규제는 조선시대 쇄국정책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여기가 무슨 중국도 아니고..
정보를 직접 조사해라: 암호화폐 용어 가이드
사실상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암호화폐 세계는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뛰어들면 큰 리스크를 안을 수 있지만 철저한 자료 조사를 거치면 좋은 기회를 찾을 수 있습니다.
DYOR의 뜻
DYOR(Do Your Own Research, 정보를 직접 조사해라)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업계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입니다.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시장 정보를 쌓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 글에서는 DYOR 툴과 이 툴로 암호화폐 자료 조사를 하는 방법을 살펴봅니다.
DYOR 툴 1: 코인마켓캡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암호화폐 마켓 뉴스와 리서치 정보를 제공하는 세계적인 플랫폼입니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코인과 토큰의 시장 정보를 제공합니다. 워낙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무엇부터 봐야 하는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시가총액, 24시간 거래액 기준 코인 및 토큰 순위를 먼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후 DYOR 두 번째 단계에서 관심 있는 토큰과 관련된 정보를 선별해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은 시가총액, 완전희석시가총액, 거래액, 유통공급량, 최대 공급량 등 개별 암호화폐 정보를 한 페이지에 정리해 코인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암호화폐를 조사하는 데 핵심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죠.
이와 함께 암호화폐 시세 차트를 통해 간편하게 역대 변동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차트는 확대/축소를 통해 원하는 날짜의 시세 움직임을 자세히 조사할 수 있습니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암호화폐를 나열한 코인마켓캡의 메인 화면(출처: coinmarketcap.com)
DYOR 툴 2: DefiPulse.com
많은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디파이(DeFi, 탈중앙 금융)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디파이의 경우 토큰의 시가총액, 유통 공급량 등뿐만 아니라 총예치금(TVL)도 중요합니다.
TVL은 일반적으로 부채 담보 또는 유동성 풀 펀드의 형태로 스마트 계약에 락업되는 금액의 합계를 나타냅니다. 디파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나타내는 핵심 지표이죠.
디파이 펄스는 대형 디파이 프로젝트의 TVL 수치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리서치 및 뉴스 웹사이트입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와 함께 제공하는 최신 TVL 통계 정보는 많은 투자자들이 참고하는 디파이 펄스의 핵심 서비스입니다.
DYOR 툴 3: CoinMarketCal.com
코인마켓캘(CoinMarketCal)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일정을 정리한 온라인 캘린더입니다. 현재 수많은 프로젝트가 출시되었기 때문에 프로젝트별 중요 이벤트와 개발 소식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코인마켓캘입니다.
코인마켓캘이 정리하여 제공하는 정보는 “소각” 및 기타 공급 관련 소식, 포크, 거버넌스 투표, 텔레그램 채널 AMA 등 매우 다양합니다.
코인마켓캡과 디파이 펄스는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인사이트를 제공하지만 코인마켓캘은 미래 지향적인 리서치 툴입니다.
DYOR 툴 4: CoinGecko.com
코인게코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에 대한 시장 정보를 제공합니다. 코인마켓캡과 비슷하게 시가총액, 시세, 거래액 같은 암호화폐 정보를 제공합니다.
코인게코는 팟캐스트, 뉴스레터, 업계 현황을 다룬 비평 등 다양한 형식으로 암호화폐 정보를 쌓는 데 유용합니다.
코인게코는 시장 정보의 개수와 다양성 측면에서 코인마켓캡보다 부족합니다. 그러나 코인마켓캡에 상장된 암호화폐의 핵심 KPI를 교차 검증하는 데 유용합니다.
암호화폐의 탈중앙성은 업계 최고의 리서치 웹사이트도 항상 정확한 수치를 제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따라서 코인게코를 활용해 시가총액, 시세, 순위, 거래액 등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핵심 정보를 교차 검증할 수 있습니다.
코인마켓캡은 유명 암호화폐 거래소가 운영하는 반면 코인게코는 다른 업체와 연관성이 없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코인마켓캡보다 코인게코의 데이터를 신뢰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는 개개인의 취향에 따른 것이며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시장 데이터는 높은 신뢰도를 자랑합니다.
DYOR Tool 5: 레딧의 r/CryptoCurrency 게시판
레딧은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다양한 하위 갤러리로 구성된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r/CryptoCurrency는 레딧 사용자들이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논의하는 게시판입니다.
암호화폐와 관련된 다양한 뉴스와 토론이 올라옵니다. DYOR을 위해서는 다양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적인 인사이트를 얻는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r/Cryptocurrency에서는 프로젝트 규모를 막론하고 활발한 소통이 이어집니다.
암호화폐를 경험한 사람들에게 바로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대표적인 장점입니다. 시가총액, 시세 등 수치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와 달리 사람들과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주제로 직접 소통할 수 있죠.
아는 사람이 거의 없는 신생 토큰을 주제로 글을 올려도 많은 사람들의 댓글과 반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레딧에서 올라오는 정보는 사용자 개인의 의견일 수 잇다는 점입니다. r/Cryptocurrency 게시판은 하드 데이터 기반 양적 조사 툴이 아니라 질적 툴입니다.
레딧에서 데이터를 수집할 때는 “실링(Shilling)”을 주의해야 합니다. 실링이란 특정 프로젝트를 홍보하기 위해 사실과 다른 정보를 퍼뜨리는 사용자를 뜻합니다.
DYOR 툴 6: Investopedia.com
인베스토피아(Investopedia.com)는 금융 부문 온라인 리소스입니다. 주식, 파생상품, 외환, 암호화폐 등 갖가지 금융 상품 관련 지식, 백과사전, 뉴스를 제공합니다.
인베스토피아는 어려운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전문 용어 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형식으로 제공합니다. 암호화폐 조사 초기 단계에서 기본적인 용어와 단어를 공부할 때 유용합니다.
DYOR 툴 7: TradingView.com
트레이딩뷰는 전통 금융 상품과 암호화폐 투자 관련 지식, 의견, 분석을 공유하는 SNS 플랫폼입니다. 핵심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커뮤니티 회원들의 기여로 제공되는 차트입니다.
당야한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사용자들이 직접 수행한 커스터 마이징 분석을 이용하는 데 좋죠. 많은 사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대상으로 테크니컬 분석을 수행합니다.
DYOR 툴 8: Google 트렌드
Google 트렌드는 구글 애널리틱스 도구 모음으로 제공되는 무료 리서치 툴입니다. Google 트렌드는 시간에 따른 특정 키워드의 검색량을 보여줍니다. 특정 암호화폐를 키워드란에 입력하면 인기도와 추세를 알 수 있습니다.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를 추적하는 데 매우 유용하죠. 또한 특정 국가와 기간에 따른 검색량을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두 개 이상의 키워드를 검색하여 비교 분석할 수도 있습니다.
2020년 9월 ~ 2021년 9월, 도지코인과 비트코인의 검색 추이 (출처: Google 트렌드)
Google 트렌드의 단점은 유명하지 않은 암호화폐는 검색량이 적어 유의미한 데이터를 얻을 수 없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보다 유명한 암호화폐를 조사하는 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죠.
DYOR 툴 9: 프로젝트별 공식 홈페이지와 SNS
개별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운영하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살피지 않고는 완전한 DYOR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공식 소스에서는 찾을 수 있는 핵심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설립자와 개발진 등 프로젝트를 이끄는 인적 자원. 프로젝트마다 인력에 대해 제공하는 정보의 깊이가 다릅니다. 일부 프로젝트는 개발 인력을 비공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투자 판단에 유용한 기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임직원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은 프로젝트를 발견했다면 꼼꼼하게 조사를 한 뒤 투자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등 해당 프로젝트가 운영되는 시스템. 이는 주로 백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프로젝트가 유치한 투자 정보.
- 암호화폐 보유자에게 부여되는 소유권, 의결권, 수익배분권 정보. 이 역시 주로 백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단, 이러한 정보도 백서에서 명확히 서술되어 있지 않을 수 있지만 홈페이지나 공식 SNS를 참고하면 찾을 수 있습니다.
- 해당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지갑과 거래소.
공식 홈페이지, 특히 백서는 암호화폐에 대한 근원적인 정보를 찾기 적합하지만 SNS, 특히 공식 트위터 계정은 최신 개발 정보를 받아보기에 적합합니다.
결론
지금까지 알아본 툴은 올바른 최신 정보와 리서치에 입각한 투자를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마다 사용하는 목적이 다르지만 종합해서 사용하면 효과적인 DYOR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ScienceON Chatbot
Security Analysis of Blockchain Systems: Case Study of Cryptocurrencies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사물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기술들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다.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기존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의 중앙 집중형 운영보다는 서버에 부하를 줄이고 자율적인 사물간 데이터 통신에 적합한 피어-피어 구조의 분산형 운영방식이 요구 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데이터에 대한 무결성과 영속성을 지원하는 새로운 형태의 분산형 데이터베이스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해 설명하고, 보안성을 분석한다. 이를 위해 블록체인의 주요한 동작을 합의 과정, 네트워크 통신 과정, 키 관리 과정으로 구분하여 각 과정에서의 가능한 공격과 대응책을 설명한다. 또한 대표적인 암호화폐 플랫폼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발생했던 공격들에 대해 기술한다.
Abstract
With the advance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Internet of Things (IoT) technology is actively being studied. In the era of the IoT, a decentralized operation is required to reduce load on servers and enable autonomous IoT data communication rather than focusing on centralized operation of being server client structures. This paper analyzes the security of a blockchain, a new form of distributed database platform that supports integrity and permanence of data. To achieve this, we divide the blockchain's major operations into a consensus process, network communication process, and key management process, and then describe possible attacks and countermeasures in each process. We also describe the attack occurred in typical cryptocurrency platforms such as Bitcoin and Ethereum.
블록체인은 피어-피어 환경에서 안전한 데이터 저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블록체인은 암호화폐 비트 코인의 기반 기술로 소개되었고, 유엔 미래 보고서 2050에서 미래를 변화시킬 기술로 선정 되었다[1].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와 개발은 많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블록체인의 보안성 분석은 수학적 모델링과 증명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또한 블록체인 보안성에 대한 분석은 대부분 합의 알고리 즘의 수학적 모델링에 집중되어 있다. 본 논문에서는 블록체인의 대표적인 플랫폼인 비트코인에서 블록체인 기술의 주요한 동작 과정을 설명한다.
비트코인(Bitcoin)[4]은 2008년 사토시 나카모 토가 제안하였고,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대표적인 암호화폐이다. 기존 서버-클라이언트 구조의 중앙 집중형 통화 발행 및 관리 방식이 아닌 인터넷 환경에서 은행과 같은 제3자의 개입이 없고, 사용자간 신뢰 관계가 없이 안전하게 암호화폐 거래가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은 중앙에서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기관 없이 피어-피어 네트워크 환경에서 사용자 간 직접적인 암호화폐를 통한 안전한 거래를 제공한다.
러시아ㆍ유라시아
2020년 5월 21일, 러시아의 주요 비즈니스 포털인 rbc.ru에 “모든 것을 금지하려면 모든 이를 벌하라”는 자극적인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기사가 나타났다. 1) 러시아의 하원(State Duma)이 암호화폐의 유통과 발행에 관해 다수의 법안을 발의했다는 내용이었다. 기사에 따르면 암호화폐 사용 관련 법 위반 시 행정적 및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암호화폐의 불법 유통 조직 및 거래 시 700달러에서 3만 달러에 상응하는 벌금이 매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 사용 및 러시아 내 암호화폐 구매에도 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러시아 국민과 국가에 대한 피해 및 암호화폐 거래를 통한 부의 축적 정도가 현저히 높은 수준에 달할 시 최대 7년의 징역이 내려질 수 있다. 형사상 책임을 물을 수 있는 거래 활동의 예로는 3.5 비트코인 이상의 채굴 또는 교환이 있다. 그러나, 암호화폐의 소유와 더불어 신고를 조건으로 하여 암호화폐의 수령 및 송금이 허용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재산을 상속받거나, 혹은 파산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채권자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경우 암호화폐의 수령 및 송금이 허용된다.
- 모스크바 디지털 학교(Moscow Digital School)의 교사인 드미트리 키릴로프(Dmitry Kirillov)는 이러한 신규 법안 패키지가 암호화폐 척결을 위한 당국의 또 다른 노력이며, 현재 법안대로라면 러시아의 암호화폐 산업이 파괴될 것이라 말했다.
- 거래 플랫폼인 알파리(Alpari)의 대표인 알렉산더 라주바예프(Alexander Razuvaev)는 러시아 암호화폐 시장이 이미 발전하여 종사자만 2만 명 내지 15만 명으로 판단되는데, 당국은 암호화폐 시장의 기본 원리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여 금지 조치를 내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 암호화폐 플랫폼인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스테이시스(Stasis.net)의 창립자인 그레고리 클루모프(Grigory Klumov)는 새로운 법안을 두고 "금융 혁신과 기술 진전을 관에 넣고 못을 박는 셈"이라 일갈했다.
러시아 비즈니스 부문에 있어 rbc.ru가 상당히 신뢰할 만한 인터넷 정보원인 것은 사실이나, 이번 암호화폐 관련 정보는 불완전하다. 실제로 다른 신뢰할 만한 정보처에서는 러시아가 금융 혁신 촉진을 위해 법안을 개선하고 있다며 완전히 반대의 내용을 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뉴스 매체인 에코오브모스크바(Echo of Moscow)에서는 알렉산더 쇼킨(Alexander Shokhin) 러시아 산업기업가연맹 (Russian Union of Industrialists and Entrepreneurs) 대표와 블라디미르 포타닌(Vladimir Potanin) 노르니켈(Norilsk Nickel)사 대표가 2020년 4월, 정부에 디지털 금융자산 신규 법안에 대한 하원의 채택을 촉구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2) 이들은 자산의 디지털화가 러시아 재계에 민간 투자를 끌어들이는 새로운 도구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디지털 금융 자산에 관한’ 연방법 제 419059-7호의 초안은 이미 공론을 모으기 위해인터넷에 공개되었다. 동 법안은 5개의 조항과 주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3) 동 법은 디지털 금융 자산의 발급, 발행, 저장 및 유통뿐만 아니라 스마트 계약에 따른 권리 행사와 의무 이행 등에 관련된 사항을 규제한다. 또한 러시아 시장 내에서의 토큰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주석에서는 동 법의 주요 목적이 토큰을 발행하고 이를 러시아 금융 시장에 포함시킴으로써 러시아 법인 및 개별 기업가가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법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함임을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규범적 법안에는 금지와 관련된 어떠한 내용도 없다. 또 한 가지 사실은 동 법에서 암호화폐 및 채굴에 관련하여 언급한 내용 또한 전혀 없다는 것이다. 아나톨리 아크사코프 (Anatoly Aksakov) 하원 금융시장위원장은 지급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 사용 허가 여부를 두고 국회의원과 규제당국 사이에 의견이 갈려 동 법안의 채택이 연기되었다고 설명했다. 최종 법안에서는 지급 수단으로서의 암호화폐 사용이 금지될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새로운 법에서는 돈세탁 방지에 대한 규정이 상술될 것이다. 4)
러시아의 이 새로운 법안은 디지털 금융 시장 규제에 있어 ‘선별적’ 접근법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국내에서 발행되는 금융 자산에는 사용 확대를 목적으로 특정 인센티브가 제공될 것이고, 해외 및 국제 금융자산의 유통은 제한될 것이다. 산업 부문에서는 디지털 자산의 사용을 확대하고자 한다. 산업 부문은 국제 제재와 글로벌 위기로 인해 현재 발전에 제약을 겪고 있는 국내 산업에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원, 중앙은행 및 정부 측 인력은 신규 기술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으나, 이러한 신규 기술이 러시아 경제의 실물 경제 발전과 관계 없는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신규 기술이 적법한 활동뿐만 아니라 범죄 활동 관련 자금 세탁에도 사용될 수 있어, 이러한 용도의 사용이 확대될 경우 금융 안정성을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경제에서 수년 동안 지속적으로 나타난 금융 부문의 전형적 문제 중 하나는 자본 유출이다. 국제수지 흑자를 누리고 있는 국가 대부분은 수출에서 발생한 수익을 해외 생산 및 유통망 구축에 투자한다. 일례로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독일과 중국은 자국의 가치 사슬을 해외에 구축해 나가면서 세계 경제 무대에서의 자국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전략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러한 활동은 해외 시장에서 자국 생산업체의 입지를 강화하고, 국가 생산량을 확대하고, 소득의 변동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러시아는 지금까지 이러한 활동을 수행하지 못했다.
러시아에서는 역외회사를 통한 탈세가 오랜 기간 만연해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불법행위에 대한 선진국들의 강력한 제재로 세금 회피를 위한 비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고, 암호화폐는 효율적인 탈세와 자본의 해외유출을 위한 대안으로 각광받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암호화폐 유통을 제한하는 법안의 채택은 러시아정부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보여진다. 러시아 국민들은 Binance.com, Currency.com 등과 같은 유명 사이트를 통하여 암호화폐를 거래한다. 공식적으로는 암호화폐를 통하여 해외로 유출되는 자본의 규모에 대한 수치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러나 ACRA(Analytical Credit Rating Agency, 모스크바에 위치한 신용평가기관) 5) 에 따르면, 2018년도 기준 러시아의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7억 5,000만 달러에서 1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러시아 M2 통화 공급량의 1~2%를 차지하는 규모이다.
러시아의 주요 수출품목은 광물 원자재 및 광물 가공상품이다. 전 세계 원자재 가격이 요동치면 러시아의 수출 수익 또한 불안정해져 러시아 루블의 환율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한다. 원자재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호기에는 러시아 민간 수출기업의 수익이 상승한다. 그러나 기업인들은 이러한 수익을 중요 산업에(일차산업 외 부문) 부문에 투자하는 대신 해외 통화 등 금융 자산에 투입했다. 이러한 방식으로 축적된 소득은 해외로 빠져나가 통계상 자본 유출로 나타나게 된다.
자본 유출량이 가장 높았던 시기는 경제 성장이 충분히 오래 유지된 후 금융 불안정성이 발생했던 시기와 일치한다. 이 시기 동안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는 절하되었다(2008년 및 2014년).
2020년 3~4월에는 유가 폭락과 함께 봉쇄조치가 내려지며 러시아 경제 또한 둔화되었다. 금융 불안정성을 야기하는 모든 조건이 마련되었었고, 이는 민간 자본의 유출로 이어졌다. 현재 상황이 불안정적이라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로, 최근 몇 년 동안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의 국외 유출이 지속되어 왔다. 2018년에 해외 투자자는 러시아 경제에 총 160억 달러를 투자하고 220억 달러 이상을 철수시켰다. 순 FDI 유입량 감소폭이 60억 달러 이상으로, 이는 1997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6)
둘째, 러시아 국가신인도와 관련하여 러시아 정부 및 재계의 해외 차입비용이 증가할 위험성이 있다. 민간 금융기업의 신용도는 전문 신용평가기관이 결정하는 국가 신용도와 연결되어 있다. 피치(Fitch)는 2019년에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수준인 ‘BBB’로 상향조정했다. 그러나 2015년의 경우 러시아 루블화의 가치 절하로 인해 등급은 ‘BBB-‘에 전망은 부정적인 것으로 평가되었던 경험 7) 에 비추어 본다면, 현재 유가 하락으로 인한 통화가치 절하 리스크로 인해 국가 신용도 또한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이 경우 자본의 국외유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화규제당국의 정책이 대폭 변경되었다. 중앙은행은 2014년 변동환율제를 실시한 이후 외환시장 개입을 통해 루블화 환율을 뒷받침하고 있는데, 이러한 외환 개입 규모가 지난 3월 유가 급락 당시 확대된 바 있다. 8)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이에 더해 4월에 기준금리를 6%에서 5.5%로 인하했다. 작년의 기준금리는 7.75%였고, 2014년 말의 기준금리는 17%에 육박했었다. 3월의 통화 공급량(M2)은 이전 달 대비 2% 증가하였으며, 2019년 3월에 비교해서는 13.4% 증가했다. 이는 지난 2년 동안의 통화 공급량 증가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9)
이러한 사실을 보면 러시아의 현 통화정책이 봉쇄 상황 하에서 세계 주요 경제체가 시행하는 통화정책과 마찬가지로 경기부양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미국, 유럽 연합, 일본 등의 나라와 달리 러시아의 경우 현 상황 하에서 특유의 리스크를 가지고 있다. 그 중 주요한 리스크는 루블의 외화 전환 및 해외 출금이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경우 자본 부족, 화폐 가치절하와 인플레이션, 국내 수요 감소 및 경기 침체 사태가 발생할 것이다.
여기에 암호화폐가 어떠한 관련이 있을까? 지난 몇 년 동안 디지털 자산은 해외에서 익명으로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편리한 방법으로 부상했다. 이는 비단 러시아에만 국한된 일이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에서 암호화폐의 유통이 제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대 러시아에서는 금융 자산과 관련해서뿐만 아니라 비(非) 금융부문에서도 국내 상품과 서비스에는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수입은 제한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이다. 농업 및 산업 부문에서 수입 대체를 촉진하고 러시아 업체가 아닌 해외 생산업체의 정부조달은 제한한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이러한 전략은 국내 시장에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유라시아 통합이라는 전략적 프로젝트와 상충하기도 한다. 이렇게 제약을 부과하는 것은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조성 구상과 어긋나므로, 러시아에 있어 중요한 사항이다.
2020년 5월 19일에 열린 EAEU 정상회의에 참여한 국가 정상 간 논의에서 비슷한 류의 상충 사례에 대한 논의가 불거졌다. 아르메니아와 벨라루스의 대통령은 공동 천연가스 시장 형성의 필요성을 지적했으나, 러시아 대통령은 이에 관한 결정을 EAEU 통합 심화로 연결 지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수입 제한 확대로 인해 기타 EAEU 참여국 입장에서 자국 상품을 최대 시장인 러시아에 판매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어떻게 통합을 심화할 수 있다는 말인가?
금융 혁신 도입의 필요성을 인지한 EAEU는 서서히 디지털 금융자산의 지역적 규제를 위한 기관을 조성하고 있다. 유라시아경제집행위원회(Eurasian Economic Commission)의 거시경제정책부(Department of Macroeconomic Policy)는 ‘신경제 특성으로서의 암호화폐와 블록체인(Cryptocurrencies and blockchain as attributes of a new economy)’이라는 보고서에서 EAEU 내 새로은 금융기술의 사용 전망을 살펴보았다. 10) 동 문건은 디지털 금융 자산 시장 규제를 위한 참여국의 접근법이 서로 상당히 상이하다는 사실을 지적한다. 특히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국가 차원의 규제에 있어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은 적극적 단계에 접어들지 않고 있다. 아르메니아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자유경제구역을 조성하고자 한다. 카자흐스탄은 아스타나국제금융센터(Astana International Financial Center)를 기반으로 하여 금융기술을 개발하려는 계획이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만들어지지 않은 관계로, 암호화폐에 대한 금지조치가 아닌 규제 프레임워크를 도입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 유통을 제한하고자 하는 러시아가 가장 강경한 입장이다. 벨라루스는 2017년에 ‘디지털 경제 발전에 대한’ 대통령령 제 8호를 승인하는 등 이 사안에 있어 가장 진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후 암호화폐의 채굴과 거래를 규제하는 은행업 법령 및 회계기준도 변경되었다. 벨라루스 하이테크파크(High-Tech Park)에서는 암호화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거래는 면세 대상이다.
벨라루스에서는 암호화폐 거래소 두 곳이 운영되고 있다. 하나는 2019년 1월에 출범한 커런시닷컴(Currency Com) 11) 이라는 암호화폐 거래소이고, 두 번째는 같은 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아이익스체인지(iExchange) 12) 이다. 이 벨라루스 암호화폐 거래소 두 곳 중 한 곳의 공동 창립자가 러시아 투자자라는 사실은 언급할 만한 가치가 있다. 벨라루스에서는 토큰화된 자산의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프로젝트도 이루어지고 있다.
암호화폐공개(ICO, Initial Coin Offering)를 통해 토큰을 발행하는 벨라루스 기업은 벨베브뱅크(BelVEB Bank)가 구축한 거래 플랫폼 핀스토어(Finstore 13) )를 사용한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벨라루스의 비금융 부문에 대한 투자 유치를 촉진한다.
핀테크 내의 특정 하위부문에 대한 EAEU 암호화폐 의견과 분석 참여국 각국의 특화 시나리오가 있다. 예를 들어 벨라루스와 아르메니아는 자국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세계 시장에 완전히 통합시켜 자유 무역의 규칙을 따를 수 있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디지털 금융을 발전시켜 실물 시장에 대한 투자 유치를 꾀할 것이다. 이러한 접근법을 서로 결합시키면 글로벌 금융 시장의 자원을 EAEU 내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다.
EAEU 내 토큰 및 암호화폐를 사용한 운영을 금지시킴 으로써 디지털 금융을 각국 내로 제한할 수 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는 곧 EAEU 분열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연합 참여국 각각은 디지털 금융기술뿐만 아니라 전체 사회경제적 발전 방향에 있어서도 서로와 멀어지게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핀테크 발전의 수준 및 속도가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글로벌 위기 및 봉쇄는 신기술과 함께 현존하는 경제 연맹의 힘을 시험하고 있다. 따라서 디지털 금융 발전을 위한 전략의 통합 수준 정도를 결정하는 능력 또한 유라시아경제연합의 힘을 시험하는 요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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