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지수
[경제동향] 싱가포르 주가지수(STI)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 기록(1.23)
싱가포르 주식시장의 대표 지수인 STI(Straits Times Index)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가 아시아 경제 및 금융기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로 87.10월 블랙먼데이 이후 가장 큰 낙폭(187.10 포인트)을 기록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3,000 아래로 하락하였는 바, 관련 내용을 아래 보도함.(주싱가포르대사관 1.23일자 보고)
□ 싱가포르 주식시장은 1.21일 개장 직후 대형주인 Singtel 및 DBS Gruop 주식의 대규모 매도로 80포인트 하락한 후 다소 안정되는 기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일본, 홍콩시장 폭락의 영향이 미치면서 추가로 80포인트 하락하여, 하락폭으로는 87.10월 블랙먼데이 이후 최고를, 하락률로는 01.9.11사태(7.47% 하락) 이후 최고인 6.03%를 나타내면서 종가기준 2,917.15를 기록하였음
o STI는 작년초 3,000을 돌파한 이후 일시적으로 3,000아래로 떨어지기는 하였으나(‘07.3.5일 2,982.29) 줄곧 3,000 이상을 유지해 왔는데 어제 그동안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왔던 3,000 아래로 하락함
o 2008년 들어 STI는 작년말(3,482.30) 대비 16.2% 하락하면서 시가총액이 S$620억 감소하였음
o 한편 STI 하락률은 아시아 증시중 인도 Bombay Sensex(7.41% 하락) 다음으로 높은 수준임(홍콩 항셍지수 5.49%, 상하이 종합지수 5.14%, 쿠알라룸푸르 종합지수 2.15% 하락)
□ 이번 주가폭락은 그동안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쳐온 미국의 경기침체가 미 정부의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피할 수 없다는 우려에 더해,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하여 아시아 주요은행들이 대규모 손실상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 최근 큰 손실을 입은 헤지펀드들이 1.21일 미국 시장이 휴장(마틴루터킹 데이)임을 감안하여 투자자들의 환매에 대응한 자금마련을 위해 아시아 시장에서 대규모 주식매각에 나선 것 등이 가세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o 싱가포르 주요 경제지 Business Times는 홍콩언론을 인용, Bank of China(BOC), Industrial Commecial Bank of China(ICBC), China Construction Bank(CCB) 등 중국 주요 은행들이 서브프라임 사태와 관련하여 상당 규모의 충당금을 쌓아야 할 것이라고 보도함
- 서브프라임 관련 투자규모는 BOC가 US$79.5억, ICBC가 US$12.3억, CCB가 US$10.6억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BOC는 4/4분기중 US$8억~10억의 상각이 예상됨
o 주가는 헤지펀드들의 보유비중이 높은 SingTel, DBS, Singapore Exchange 등 대형주뿐만 아니라 세계 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세계8위의 싱가포르 해운회사 Neptune Orient Lines 등 전 종목에서 하락세를 보임
□ 향후 싱가포르 주가는 미국경기의 하향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Microsoft 및 AT&T 등 미국 비금융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영향을 받겠지만 서브프라임 사태가 빨라도 2008년 중반 이후에나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아시아 시장으로부터의 추가적인 자금이탈 가능성 등도 제기되고 있어 하향 리스크가 클 것으로 예상됨
o Citigroup의 분석가(Chu)는 12월 중순 이후 아시아시장에서의 자금이탈 규모는 약 US$34억으로, 지난 2001년 9.11사태 이후 아시아시장으로부터 11주간 동안 이탈한 자금규모(US$115억 정도)를 주가 지수 가정해 본다면 앞으로도 US$80억 정도가 추가로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함.
1996 년 5 월부터 거래가 시작된 코스피 200 주가지수선물 은 주가 지수 우리나라 대표 파생상품입니다 . 코스피 200 주가지수선물의 기초자산은 주가지수입니다 .
주가지수 ( 인덱스 ) 는 주식시장 전체 시장동향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지표입니다 .
개별 주식 각각이 등락하는 모습만 바라보면 전체적인 시장 동향을 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
개별 나무보다 숲 전체를 봐야 할 필요에 의해 주가지수가 만들어졌습니다 . 주가지수 등락만 보면 주식시장 전체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
시야를 조금 넓혀서 글로벌 투자를 한번 생각해볼까요 ?
어떤 국가의 경제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주식시장의 전망도 아주 밝아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고자 합니다 .
그런데 개별 기업은 다소 불안한 게 사실입니다 . 기업 회계 정보가 빈약하고 분석자료도 미미하다면 개별 기업에 대한 투자는 주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이때는 아예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습니다 . 즉 시장 전체의 흐름을 그대로 추종하도록 만든 인덱스 펀드 가 좋은 대안입니다 .
인덱스 펀드 투자로 개별 기업 분석과 부도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 시장 전체를 매수하였기 때문에 주식시장 등락에 똑같이 연동되는 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현물로서 주가지수를 똑같이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가 있다면 주가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거래로 만든 것이 주가지수선물 입니다 .
현물투자에 비해 가장 큰 장점이 있다면 바로 적은 증거금으로 인덱스에 투자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
코스피 200 주가지수선물의 경우 증거금은 12%(2020 년 8 월 기준 ) 수준입니다 . 게다가 기관투자가라면 증거금을 현금이 아닌 채권 ( 보통 신용도가 아주 높은 국채 등 ) 으로도 대체 가능합니다 .
보유하고 있는 채권을 증거금으로 납부한다면 현금 없이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 게다가 선물은 현물에 비해 유동성이 좋습니다 .
시장 진입도 수월하지만 위급할 때 빨리 빠져나오기도 수월합니다 .
글로벌 투자자의 입장에서 투자할 나라에 주가지수선물이 상장되어 거래되고 있다면 현물 인덱스펀드보다는 선물투자가 더 선호될 수 있습니다 .
다만 장기 투자를 위해서는 만기 때마다 롤오버 ( 만기 연장 ) 해야 한다는 점과 증거금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수고로움을 감당해야 합니다 .
주식선물 이 주가지수선물과 다소 다른 점은 기초자산이 개별 주식 이라는 점입니다 .
한국거래소에서는 어떤 주식이 주식선물의 기초자산이 될 수 있을지 신중하게 심사하여 상장시키고 있습니다 .
시가총액이나 유통주식 수가 너무 적으면 선물의 거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
주식선물은 파생상품입니다 . 그래서 주식선물을 매수 ( 롱포지션 ) 하여도 의결권이나 연말 배당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
주식선물의 장점은 레버리지에 있습니다 . 시세차익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입니다 .
당연한 말이지만 주식선물을 사는 것이 더 좋습니다 .
주식은 매수대금 전액을 주고 사야 하지만 , 주식선물은 10% ∼ 30% 수준의 증거금만 있어도 매수가 가능하므로 레버리지 효과가 있어 수익률 측면에서 주식선물이 월등히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
기관투자가 입장에서 주가지수선물은 헤지수단으로 활용됩니다 .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펀드매니저는 향후 주식시장이 불안하다고 판단될 때 주가지수선물을 매도하는 헤지전략을 할 수 있습니다 .
포트폴리오 보험전략이 헤지전략의 일종인 것입니다 . 주가지수옵션도 거래되고 있다면 헤지수단이 하나 더 늘어나게 됩니다 .
[포트폴리오 보험전략에 대해 더 알고 싶으시면 아래 포스트를 클릭하세요.]
풋옵션은 주가가 하락할 때 이익을 보는 상품입니다 . 따라서 향후 주식시장이 불안하다고 판단될 때 풋옵션을 매수하는 헤지전략을 취할 수 있습니다 . 이 또한 포트폴리오 보험 전략 중 하나입니다 .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나라에 주가지수선물이나 옵션이 거래되고 있다면 보유하고 있는 주식 포트폴리오를 보호할 ( 헤지할 ) 수단이 있는 것이므로 아무래도 주식 투자의 규모가 늘 가능성이 있습니다 .
주가지수선물은 기초자산이 인덱스 , 즉 숫자입니다 . 만기일에 주식 현물을 주고받기 쉽지 않아 현금 결제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주식선물은 만기일에 현물인 주식으로 결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 그러나 한국거래소에서는 결제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주식선물도 현금 결제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
금리가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무척 크기 때문에 금리파생상품의 거래량도 상당합니다 .
특히 금리는 정부의 정책 수단 중 하나이므로 모든 투자자에게 관심의 대상이 됩니다 . 미국 FRB, 우리나라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또는 금리 인상 뉴스는 상당한 파장을 일으키곤 합니다 .
우리나라의 금리파생상품의 대표적인 상품은 국채선물 입니다 .
국채선물은 만기 3 년 , 5 년 , 10 년 상품이 있습니다 . 국채선물에 개인투자자 참여는 주가지수선물에 비해 적습니다 . 그 이유는 아무래도 금리와 채권가격의 이해가 쉽게 주가 지수 와 닿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금리와 채권가격은 반대입니다 .
즉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가격은 하락하고 금리가 하락하면 채권가격은 상승합니다 . 채권시장에서 강세장은 금리하락 국면입니다 .
국채선물은 가격으로 거래가 됩니다 . 높은 수익을 올릴 목적으로 거래를 한다면 금리하락이 예상되면 매수를 , 금리상승이 예상된다면 매도 를 해야 합니다 .
하지만 금리와 채권가격에 대한 이해가 확실치 못하면 매매에 나서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
국채선물은 주로 기관투자가 , 즉 채권펀드를 운용하는 매니저가 헤지로 많이 활용합니다 .
예를 들어 금리 상승이 예상되면 채권가격이 하락하므로 국채선물을 매도하는 것입니다 .
금리하락 시기에는 채권가격이 상승하는 강세국면이므로 국채선물 매도포지션을 청산하고 채권 현물 포지션만 유지합니다 .
우리나라 국채선물은 외국인의 참여도 활발합니다 . 각국 중앙은행은 보유 현금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서 안전자산에 투자하는데 , 그중 하나가 우리나라 국채입니다 .
보통 만기까지 투자하는 등 장기투자를 주로 하는데 , 헤지를 위해서 국채선물시장에 참여하기도 합니다 .
또한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내 국채선물시장에 높은 수익을 얻기 위한 목적으로 참여하기도 합니다 .
금리는 한 나라의 거시경제지표 , 예를 들면 인플레이션 , 환율 등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
이러한 거시경제지표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하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국내 국채선물시장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
국채선물의 만기 결제방식은 주가지수선물과 같이 현금결제 방식입니다 . 결제의 편의성을 고려한 것입니다 .
통화 관련 파생상품은 외환 , 즉 다른 나라의 돈이 기초자산입니다 .주가 지수
한국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통화선물은 미국달러화 , 일본 엔화 , 유럽 유로화 , 중국 위안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이 상장되어 있는데 , 이 중에서 미국달러 선물의 거래량이 가장 많습니다 .
외환은 한국거래소 밖에서 , 즉 거래소 이외의 곳에서 더욱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특히 은행 간 거래가 많은데 , 이를 선도거래라고 합니다 .
선물과 선도의 차이는 거래소에 상장되어 거래되느냐 당사자들끼리 거래하느냐의 차이입니다 . 선물은 장내파생상품 , 선도는 장외파생상품입니다 .
거래 규모로 비교할 때 외환은 선도거래시장의 거래 규모가 훨씬 큽니다 . 글로벌 투자은행 , 상업은행 , 수출 관련 대기업 등이 참여하기 때문에 거래단위도 다양하고 무척 큽니다 .
선도거래 , 즉 장외파생상품의 특성상 만기일 , 거래단위 등을 모두 상대방과 협의로 결정 합니다 .
미국 달러선물은 한국거래소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장내파생상품입니다 . 거래단위 , 만기일 등이 표준화되어 있고 주요 참여자들은 개인과 수출입 관련 중소기업 등입니다 .
통화선물 ( 선도 ) 시장에 위험관리를 위해 주로 참여하는 플레이어는 수출입 기업입니다 .
수출기업은 상품을 해외로 수출하여 외국 돈을 받습니다 . 해외거래에서 주요 결제통화는 미국 달러화이므로 상품을 수출하고 미국 달러화를 받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수출기업은 달러를 받아서 우리나라 원화로 환전하여 원자재 구매 결제도 하고 , 종업원들에게 급여도 주어야 합니다 . 미국 달러로 받아서 원화로 환전해야 하는데 , 이때 환리스크가 있습니다 .
즉 미국 달러화가 하락하면 손실을 보게 됩니다 . 수출한 제품가격은 그대로인데 달러화가 하락하면 앉아서 손해 보는 경우가 생깁니다 .
그래서 수출기업이 환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달러화를 매도하는 헤지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인 자동차 , 반도체 , 선박 관련 기업이 주가 지수 여기에 해당됩니다 . 미국 달러화가 상승하면 수출기업에게는 호재로 작용 합니다 .
수입기업은 수출기업과 반대의 입장입니다 . 수입기업은 외국의 상품을 사면서 미국 달러로 돈을 지급해야 합니다 . 이때 미국 달러화가 비싸지면 손해를 보게 됩니다 .
따라서 미국 달러화를 미리 매수하는 헤지전략을 취하게 됩니다 . 원유를 수입하는 정유업체 , 항공유를 많이 사용하는 항공업체 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
미국 달러화가 하락하면 수입기업엔 호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
IMF 당시 많은 유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고 귀국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 한국 원화가 폭락하면서 달러가 기러기 아빠들이 유학비를 감당할 수 없는 수준까지 올랐기 때문입니다 .
위기 이전에 1 달러를 800 원 ∼ 1,000 원 수준에 살 수 있었는데 , IMF 위기로 달러 환율이 1,800 원 ∼ 2,000 원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
기러기 아빠가 1 년에 유학비로 10 만 달러가 필요했다고 가정해 보죠 .
평소에는 유학비로 1 억 원 (=10 만 달러 *1,000 원 ) 을 지출했는데 , IMF 로 달러 환율이 폭등하면서 유학비가 갑자기 2 억 원 (=10 만 달러 *2,000 원 ) 이 된 것입니다 .
기러기 아빠의 연봉이 극적으로 오르지 않는 한 감당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 환율의 변화는 늘 우리 일상에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
미국 달러선물의 만기일 결제방식은 현물인수도 방식입니다 .
미국 달러선물 매수포지션 ( 롱포지션 )을 취하고 만기일이 되면 달러 실물을 받고 원화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
달러가 장기적으로 늘 필요한 투자자라면 자신이 원하는 달러화 수준에서 달러 롱포지션을 취하고 만기에 실물로 받아 보유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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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정원 기자
- 승인 2022.02.04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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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4일 유럽증시는 미국 주가지수선물 상승세에 힘입어 대체로 강세 출발했다.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39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0.85% 오른 7,593.1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0.58% 상승한 7,046.23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FTSE MIB 지수는 27,091.18로 0.01% 상승했고, 독일 DAX30 지수는 15,348.98로 0.13% 하락했다.
유로스톡스50 지수는 0.10% 내린 4,137.06을 가리켰다.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증시 상승재료로 작용했다.주가 지수 주가 지수
같은 시간 E-Mini S&P500 선물은 0.82% 오른 4,505.50을, E-Mini 나스닥100 선물은 1.48% 상승한 14,707.25를 나타내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메신저 서비스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 등 일부 미국 기술주의 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미국 주가지수선물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날 잉글랜드은행(BOE)이 금리를 인상한 점, 유럽중앙은행(ECB)이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는 등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점 등은 증시 하락재료로 작용했다.
거래소 "韓 주가지수 왜곡 심하다는 내용, 사실과 달라"
국내 주요 지수에 눈속임 현상이 심해 재정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실린 보고서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6일 해명했다.
해당 민간 기관의 보고서엔 신규 상장 시 미국의 나스닥시장에선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이 모든 지수에 반영되지만 한국 시장에선 반영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이 나온다.주가 지수
하지만 한국거래소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측은 "주가지수는 현재 시점의 상장 종목의 가격수준 변화를 기준 시점에 대비해 종합적으로 표시하는 경제지표로 기업의 가치변화에 따른 순수 가격변동만을 지수에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스닥종합지수와 코스피·코스닥지수는 모두 시가총액 가중방식의 지수로서 가격변동만을 지수에 반영해 산출하고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신규상장에 따른 시가총액 변화가 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시가총액 증가와 지수 증가가 반드시 비례하는 건 아니며 시가총액 변동분을 모두 반영해 지수를 산정해야한다는 주장은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보고서에서 기업공개(IPO) 직후 해당 기업의 시가총액이 지수에 반영되지 않으나 이후 상장 거품이 빠질 때 지수가 함께 내려앉는 왜곡 현상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지만 이 또한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거래소 측은 "코스피200과 같은 대표지수는 정기 심사를 통해 반기별로 편입하고 있으며 코스피지수와 같은 시황 지수는 상장 후 시장에서 공정가격이 형성되는 즉시 편입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또 해당 보고서에서 잘못된 지수 산정방식을 고수하는 이유에 대해 IPO에 관대한 시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라고 했으나 거래소는 IPO 시장과 무관하게 주가지수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면 한국의 주식시황을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외부 전문기관으로부터 지수 산출의 공정성, 투명성과 관련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정기적으로 감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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