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투자도서

마지막 업데이트: 2022년 4월 1일 | 0개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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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ETF로-시작하라

월가의 영웅


이 책은 월가의 전설적인 인물 피터 린치가 개인투자자들을 위해 1989년에 출간했던 《월가의 영웅》최신 개정판이다. 월가에서 투자 귀재로 승승장구하던 그가 돌연 은퇴한 후 저술한 책으로 자서전 형식을 띠면서 주식에 관한 기본 정보를 담은 투자지침서이기도 하다. 2천만 달러에 불과한 마젤란펀드를 인수하여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킨 비결을 담았다.

저자 : 피터 린치
저자 : 피터 린치
저자 피터 린치는 워런 버핏과 더불어 살아 있는 월스트리트의 전설로 통하는 투자자다. 1967년부터 1969년까지 한국에서 포병대 중위로 근무한 바 있다. 마젤란펀드를 2천만 달러에 인수한 후 13년간 운용하여 660배에 달하는 140억 달러 규모의 뮤추얼펀드로 성장시켰다. 발로 뛰어야만 기업에 대한 고급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소신으로 시간과 노력을 아낌없이 들이는 투자자로 유명하다. 펀드매니저로 재직하는 동안 1만 5천 개에 달하는 주식에 투자했다. 한창 전성기인 47세에 돌연 은퇴를 선언하여 월가의 전설적 인물이 되었다. 저서로는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Beating the street》, 《증권투자로 돈 버는 비결Learn to earn》이 있다.

저자 : 존 로스차일드
저자 존 로스차일드는 〈타임〉, 〈포춘〉, 〈뉴욕타임스〉 등에서 전문 기고가로 활동했다. 피터 린치의 후기작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Beating the street》, 《증권투자로 돈 버는 비결Learn to earn》에도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저서로는 《바보는 돈을 쓰는 법을 모른다A fool and his money》, 《파산Going for broke》이 있다.

역자 : 이건
역자 이건은 투자 분야 전문 번역가이며, 한경대학교 지식재산연구원 교수다.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에서 유학했다. 장기신용은행에서 주식펀드매니저, 국제채권딜러 등을 담당했고, 삼성증권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 일했다. 영국 IBJ 인터내셔널에서 국제채권딜러 직무훈련을 받았고, 영국에서 국제 증권딜러 자격을 취득했다.
저서로 《대한민국 1%가 되는 투자의 기술》이 있고, 역서로 《증권 분석》 3판, 6판, 《투자철학》,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현명한 투자자 핵심 요약판》 등 약 50권이 있다.

난이도도 어렵지 않고 재밌는 편이라 입문하기 좋은 책

이 책을 본 사람들이 다음책도 봤습니다.

추천사 - 피터 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밀레니엄판 서문 - 월가보다 한 발 고급 투자도서 먼저
프롤로그 - 아일랜드 여행기
서문 - 아마추어투자자가 유리하다

제1부 투자 준비
01 펀드매니저가 되다
02 월스트리트의 똑똑한 바보들
03 투자인가, 도박인가?
04 투자자의 자기진단
05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제2부 종목 선정
06 10루타 종목을 찾아라
07 주식을 샀다. 그런데 어떤 유형일까?
08 정말 멋진 완벽한 종목들!
09 내가 기피하는 주식
10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11 2분 연습
12 사실을 확인하라
13 유명한 숫자들
14 스토리를 재확인하라
15 최종 점검 목록

제3부 장기적 관점
16 포트폴리오 설계
17 매매의 최적 시점
18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
19 선물, 옵션, 공매도
20 전문가 5만 명이 모두 틀릴 수도 있다

[주식, 책 속에 길이 있다] 쉽고 친절한 ‘따라하기’ ‘처음인데요’ 주식초보 바이블

교보문고 통계에 따르면 판매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는 책들은 주식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한 상세한 기본서들이 주를 이루었다. 어려운 전문지식의 전달보다는 ‘친절함’과 ‘눈높이 설명’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려놓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셈이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통계(1월 1일~9월 2일)에 따르면 주식관련 도서 판매고 1·2위는 ‘주식투자 무작정따라하기’와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다.

기본서에서는 오래된 서적들이 인기를 끈 반면 기술적 분석, 차트분석 등에선 올해 출간된 따끈한 신간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주식 도서, 1위·2위 비결은 ‘쉬움’…“제목부터 친절하네” = ‘주식투자 무작정따라하기’는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쉽고 상세하다.

주식투자 초보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쓰인 주식투자 입문서로, 실전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투자기법을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삽화를 곁들여 꾸민 ‘토막소설’, 궁금증을 해결해주는‘잠깐만요’, 모의투자를 할 수 있는 ‘무작정 따라하기’ 등의 구성으로 초보 투자자들이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다.

독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는 2005년 출간된 이후, 50만부가 팔렸다. 주식공부를 시작하려는 왕초보들에게는 필수 코수로 인식될 정도다.

이 책의 저자 윤재수는 한국증권거래소, 동서증권, 동서경제연구소 등에서 20년간 근무한 증권통이다.

윤재수씨는 이밖에 ‘주식 기술적 분석 무작정 따라하기’, ‘주식투자 무작정 따라하기2 : ETF편’,‘차트분석 무작정 따라하기’ 등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를 잇달아 냈다. 초보 주식투자자들이라면 윤재수의 책 한권쯤은 소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외 ‘소설로 배우는 주식투자’,‘주식 경제 상식사전’,‘대한민국 1%가 된 주식부자들’, ‘증권투자 대박있다’등의 저서가 있다.

두번째로 많이 팔린 책은 ‘저는 주식투자가 처음인데요’다. ‘처음인데요’ 시리즈 역시 ‘무작정 따라하기’시리즈만큼 초보 투자자들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했다. 생초보 투자자를 위한 친절한 주식투자 입문기다. 특히 생초보 투자자를 똑닮은 캐릭터‘일광씨’를 등장시켜 그와 함께 시장분석, 기업분석, 차트분석에 대해 세심하게 배워가면서 건강한 투자자로 성장하도록 이끌어준다.

이 책의 저자 강병욱은 키움증권의 증권방송 채널K의 진행을 맡아 투자자들에게 더욱 친근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 시리즈는 주식투자뿐 아니라 기업분석, 차트분석, ETF, 재테크 등 다양하다.

◇많은 책 중 어떤 책부터 봐야 할까? = 기본서로 주식의 기본지식과 친근해졌다면 좀 더 전문적인 분석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 주식 분석은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차트 분석 등 총 3가지로 나뉜다.

기본적 분석은 재무제표 등 기업의 펀더멘털을 분석해 투자 여부를 가릴 때 참고한다.

‘저는 기업분석이 처음인데요’는 지난 2011년 출간된 이후 생초보의 기업분석 입문기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업분석의 기초부터 고급단계까지 하나하나 알려준다. 기업과 관련된 수치를 저울질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기업과 주가, 이를 둘러싼 경제와 산업까지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같은 해 출간된 ‘재무제표 무작정 따라하기’도 재무제표를 용어, 개념별로 꼼꼼히 설명한 후 실제 사례를 통해 이론이 어떻게 실무에 적용되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세계적 기업인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재무제표의 모든 요소를 ‘무작정 따라하기’ 실전 사례 예제로 정리해 설명했다. 또한 초보자가 재무제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각 마당마다 ‘토막소설’을 실었으며, 실무에 응용할 때 적절한 도움이 되도록 ‘계정과목 유의사항’과 ‘회계처리 요약’까지 정리했다.

이 외에도 ‘읽으면서 바로 분석하는 재무제표 흐름 읽는 법’도 눈에 띈다. 이 책은 기본편과 실전편으로 나뉘어 더욱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투자기법을 안내한다.

기술적 분석과 관련된 책 중에는 올해 출간된 신간 ‘주식투자의 정석 수급분석’, ‘거래량으로 투자하라’ 등이 강세다. 주식 관련 서적 4위와 8위에 각각 랭크됐다.

먼저‘주식투자의 정석 수급분석’은 올해 1월에 출간된 신간으로 주식시장에서 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수급분석’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 고급 정보와 자금력 없이도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 다루는 수급분석은 말 그대로 주식의 수급, 즉 수요량과 공급량을 분석해 주식시장의 흐름을 읽는 방법을 말한다.

본문은 수급분석을 위한 기초데이터를 가공하는 방법과 수급분석을 통해 알 수 있는 정보들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그리고 기존 투자자들이 많이 활용하던 기술적 분석ㆍ기본적 분석의 문제점과 이를 역이용하는 방법, 마지막으로 수급분석을 통해 정리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투자전략 등을 자세하게 소개한다.

‘거래량으로 투자하라’는 올해 6월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이다.

거래량 주가확인지표를 개발해 찰스 다우상을 수상한 버프 도르마이어가 자신이 연구한 거래량 분석의 모든 것을 담은 책이다. 거래량을 통해 주가를 확인하고, 해석하고 선행하는 방식을 밝힌다.

차트와 관련한 책으로는 ‘평생사부 최승욱의 역발상 차트투자 기본편’이 가장 인기를 얻었다. 이 책은 올 2월에 나온 신간으로 증권 커뮤니티 기업인 상TV(주) 대표 최승욱이 지난 11년간 수천명의 제자를 배출하면서 얻은 투자철학과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가 직접 작성한 시황노트, 종목정보노트, 기법 및 투자철학노트 등 세 권의 노트 정리법이 수록되어 있어 고수의 투자원칙과 기법을 더욱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차트분석 무작정 따라하기’도 쉽고 친절한 안내서다. 개인투자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기술적 분석기법을 공부할 수 있도록 실제 투자전문가가 30년의 현장경험과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트분석에 대한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봉차트, 추세선과 파동이론, 이동평균선, 패턴 분석과 거래량 분석, MACD, 스토캐스틱, 일목균형표, 볼린저밴드 등 8개의 분석기법을 선정해 예제로 구성했다.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 리뷰

국내 투자자라면 알만한 사람은다 아는 systrader79님의 두번째 책입니다. 2018년에 출간되었고, ETF를 투자에 이용하여 어떻게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담겨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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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ETF로-시작하라

줄거리 소개

책의 초반부에는 주식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이유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이후에는 손실을 보는 이유를 알게 되었으니 그 반대되는 행동을 할 것을 강조합니다.

중, 후반부에는 그 반대되는 행동을 하기위해 투자를 어떤식으로 해야하며, 그 투자 방법을 고수하기 위한 전략을 설명합니다. 중 후반부의 내용은 대략적으로 ETF를 이용해서 투자하고, 변동성이 적게 모멘텀을 이용해서 투자, 분산 투자 할것을 강조합니다.

내용 요약

  • 손실을 보지 않는 투자는 변동성을 줄이는 투자이다.
  • 변동성을 줄인다는것은 잃을 때 적게 잃는 다는 것을 의미한다.
  • 변동성을 줄이기 위해 시간적인 투자, 자산 배분, 추세를 이용해야 한다.
  • 모멘텀은 상대모멘텀, 절대모멘텀, 평균모멘텀이 있다.
  • 평균 모멘텀이 가장 합리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실전 ETF 투자 매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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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발간되었을 당시에 처음 읽었고, 그 이후에도 투자가 답답할 때마다 읽어서 다섯번째 완독을 한 책입니다. 책을 보면 볼수록 저자가 정말 영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책은 ETF를 이용해서 성공적인 주식 투자 방법을 설명하고 있지만, 애초에 투자에 접근하는 방식자체가 다른 책들과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보통은 가치있는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기다리면 오르겠지? 라는 생각으로 주식투자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적정 주가를 평가해서 주식투자를 계속 해왔습니다. 하지만 수급이 없으면 올라가지 않고, 그 가치를 언제 인정 받을지 알 수없습니다. 심지어는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떨어질 때는 그 가치를 내가 살아생전 인정 받을수는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성공적인 투자는 길목을 먼저 지키고 있다가 낚아채는 것이라지만, 그게 고급 투자도서 말처럼 쉬운일이아닙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사실 기업의 가치야 우리같이 직장에 다니는 사람보다 이런 일만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이 더 잘알겁니다. 기업과 기업이 어떻게 연결되어있고, 특정회사의 자회사랑 연관된 회사와 모회사의 관계는 어떤지에대해 우리 같은 투동자들보다는 애널리스트들이 정보면에서 월등할 것입니다.

정보를 가지고 투자하는것은 미래를 예측하는것과 같습니다. 저자의 닉네임에서도 알 수있듯이 시스템 트레이딩은 이런 미래의 예측을 전혀 하지 않습니다. 저자의 전략은 투자 자체를 배팅의 관점으로 바라본다고 느꼈습니다. 책을 자세히 보면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아니라, ETF를 투자에 이용하는 방법이라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주식이 언제, 얼마나 오르냐는 모르는 것이니까, 투자 자산군의 전체적인 흐름을 보고 흐름이 좋을때 올라타고, 흐름이 나쁠때 내려타겠다는 것입니다. 즉 매수 신호가 오면 매수, 매도 신호가 오면 매도하는 시스템 트레이딩인 것입니다. 이는 단기 트레이딩의 알고리즘을 장기 투자에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저자가 머리를 많이 쓴 흔적이 보입니다.

마치 이전에 리뷰를 올렸던 터틀 트레이딩을 책을 읽은듯한 기분이 듭니다.

터틀 트레이딩 기법을 정리할 때 '내가 지금 사용하고있는 적정 주가 평가 방식과 터틀 트레이딩 기법을 접목하면 더 좋은 성과를 얻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이 책이 비슷한 기분을 느끼해 줍니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도 계속 검증해가면서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한가지는 코스피 1% 손절 부분이었습니다. 코스피에 매일 투자하되 1% 손실이 나면 손절하고 본전에서 1% 손실 안나면 이평선이 깨질때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있었는데, 그부분에서 코스피를 매수후 보유하는것보다 더 좋은 수익이 나는 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았었습니다.

잦은 손절로 당연히 마이너스 날 줄알았는데, 손실폭을 크게 줄여서 시도하고, 추세가왔을때 크게 먹어서 수익을 내는 방법입니다. 물론 현실에서 따라하기는 힘든부분이 있으나, 이는 손실 변동성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결과였기 때문에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이었습니다.

보통 투자에관해 출간되는 책을 보면 초급, 중급, 고급자가 읽을 책들이 나뉘게되는데, '주식투자 ETF로 시작하라'는 모든 레벨의 투자자가 읽어도 좋을정도로 정리가 잘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장기간 투자로 좋은 수익을 내고 싶은 분이라면 이책에 담긴 전략을 따라하든, 따라하지 않든 책에 담긴 논리를 잘 이해하는것이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안읽어 보셨다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하며, 읽어보신분이라면 또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어렵고 복잡한 직장생활의 길잡이를 책에서 찾고자 하는 MZ세대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22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취업', '이직', '퇴사' 키워드를 포함하는 직장생활 관련 도서의 최근 3년간 구매 연령 비율을 분석한 결과 2018년 전체 구매자 대비 16.4%를 차지했던 26~35세 구매 비율이 2020년에는 7.5%포인트 상승한 23.9%로 나타났다.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MZ세대 직장인에게 회사에서 받는 인정과 만족감은 퇴근 후의 행복한 일상만큼이나 소중한 가치다. 효율적으로 일하며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일잘러'들의 업무 비결을 탐독하고자 하는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습관을 소개한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합니다'는 복잡한 일들을 단순하게 해결하며 높은 성과를 내는 이들의 일 처리 노하우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은 베스트셀러다.

IT 대기업 기획자의 문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 '실무에 바로 쓰는 일잘러의 보고서 작성법'은 기획서나 제안서 작업이 막막한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쉽고 빠른 문서 작성 가이드로 인기를 끌며 예스24 IT 모바일 분야 베스트셀러 20위권에 19주간 머무른 바 있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직종에서 IT 직무 이해를 중시하면서 일반직 종사자들이 개발자와 효과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거나, 비전공자들의 프로그래밍 실무를 돕는 책도 주목받고 있다.

파이썬 활용법을 담은 '6개월 치 업무를 하루 만에 끝내는 업무 자동화'나 개발자들과의 협업 노하우를 풀어낸 '오늘도 개발자가 안 된다고 말했다' 등이 상반기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IT 시대의 필수 교양서 '비전공자를 위한 이해할 수 있는 IT 지식'은 예스24 IT 모바일 분야 베스트셀러 20위권에 무려 52주간 머무르며 현재까지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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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는 필연적이다. 성공을 위해 상사의 성향과 가치관에 자신을 끼워 맞추던 이전 세대와 달리 MZ세대는 복잡한 관계 속에서 고급 투자도서 스스로를 보호하는 데 보다 열중하는 경향이다.

2011년과 2020년 '자기계발' 분야 내 '처세술/삶의 자세' 카테고리 베스트셀러를 비교해 본 결과 10년 전 26~35세 직장인들의 주된 관심사가 꿈과 목표 등 일을 통한 성취였다면 지금의 MZ세대는 자존감을 지키고 상처받지 않는 적당한 인간관계에 더욱 관심을 보이며 책 속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에서 기분과 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후회와 오해를 줄이는 기분 사용법을 제시한 '기분이 태도가 고급 투자도서 되지 않게'는 작년 6월 출간 이후 현재까지도 종합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다.

스웨덴 심리 컨설턴트 토마스 에릭손의 사회생활 심리학 '도무지 내 맘 같지 않은 사람들과 잘 지내는 법'은 성격 유형별 대응법을 제시하며 문제 해결을 돕는다. 나 중심의 선택을 강조하는 '선 긋기의 기술'은 직장 내에서 알맞은 거리를 지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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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보다 좁은 취업문을 통과한 MZ세대 직장인들의 특징 중 하나는 아이러니하게도 높은 퇴사율이다. 조직의 번영보다 개인의 만족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한 MZ세대의 경우 직무나 조직 문화에 불만족할 시 기성세대보다 빠르게 퇴사나 이직을 결정한다.

실제 '퇴사' 또는 '이직' 키워드가 포함된 에세이 및 자기계발 분야 도서의 26~35세 구매 추이는 2019년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퇴사를 긍정하고 퇴사 이후의 삶과 또 다른 고민들을 진솔하게 풀어낸 책들이 주목받는 추세다.

대기업 퇴사 후 암호자산 시장에 뛰어든 92년생 유튜버의 투자 비법 '서른살, 비트코인으로 퇴사합니다'는 MZ세대 사이 투자 성공을 통한 퇴사 열기를 증명하며 4월 출간 직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평범한 직장인 부부의 퇴사 후 세계 여행 이야기 '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는 직장생활과 퇴사 사이 밀레니얼 세대의 고민을 다루고 있다. 퇴사를 망설이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퇴사는 여행'은 다양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며 일에 대한 편견을 깨 준다.

예스24 관계자는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나 직장생활과 퇴사 사이의 불안함 같은 MZ세대의 고민은 온라인상 검색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답변처럼 단편적이지 않다"며 "녹록지 않은 밥벌이의 현실 속에서 자신의 내면을 돌보고 삶의 방향에 대한 조언을 얻고자 긴 시간에 걸친 저자의 경험과 통찰이 담긴 책을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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